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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 놀거리 : 무료 신간 전자책, 전자도서관 전자책 검색, 방문없이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
    카테고리 없음 2023. 6. 29. 15:16

    동네도서관은 시원하고 조용하고 여름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하지만, 점점 더 무더워지고 있는 요즘은 도서관까지의 산책도 만만치 않습니다. 집 밖을 나가지 않고 시원한 집에서 전자도서관을 이용하여 전자책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마땅히 대여해 둔 책이 없는 한밤 중에도, 무더운 여름날에도, 축축한 장마철에도, 한달살기 여행지에서, 편안한 집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언제 어디서든 전자도서관에 접속하여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간 마포구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오다가,더 이상 읽고 싶은 추리소설이 없고, 신간도 안 들어오고, 이래저래… 좀 더 다양한 전자책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는 방법을 검색하다가 찾은 전자도서관 관련 내용을 공유합니다. 심지어 국내에서 발간되는 잡지 거의 대부분도 전자잡지로 볼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다, 전자잡지에 소개된 전시회도 가고, 다음 여행지 목록도 만들고... 알찬 여름이 되고 있습니다.
     
    목차

    • 전자도서관
    •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 어떤 전자도서관의 회원이 되어야 할까요?
    • 전자책 검색
    • 전자도서관(구독)
    • 전자책 뷰어(앱)
    • 그래서, 전자도서관 리스트

     

    전자도서관

    일반도서관에서 종이책을 대출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전자책을 PC, 스마트폰, 휴대단말기 등을 이용하여 대출, 반납, 자동반납, 예약, 예약도서 자동대출을 할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도서관입니다. 종이로 간행되었던 책의 문자나 그림 등의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를 이용해 전자매체에 기록하여 컴퓨터나 휴대단말기로 그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한 디지털도서를 전자책(eBook)이라고 합니다.
     
    전자도서관의 전자책을 읽기 위해서는 먼저 할 일 2가지
    (1) 전자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고,
    (2) 해당 전자도서관이 전자책을 읽기 위해 필요하다고 지정한 뷰어(앱)를 설치하고,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여 뷰어로 언제 어디서든 읽으면 됩니다.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

    어느 전자도서관의 회원이 되어야 할까요? 평소 다니는 일반도서관의 전자도서관만 이용하면 될까요? 평소 다니는 도서관의 전자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이 부족하여 그 방법을 찾는 저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타 지역의 전자도서관 이용이 가능할까요? 일반도서관의 경우 물리적으로 도서관 위치가 중요합니다. 필요한 책 검색은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한다고 해도, 대출을 하거나 상호대차(책이음서비스) 신청한 책을 대여하러 가고 또 반납하러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자도서관은 일반도서관과 달리 대출과 반납이 모두 인터넷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제약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에 연결만 된다면 전국 어느 전자도서관의 책도 대여할 수 있을까요?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 대전 도서관의 전자책을 빌릴 수 있을까요? 도서관 정책에 따라 타 지역 거주자가 전자책을 대여할 수도 있기도, 그리고 없기도 합니다.
     
    어느 전자도서관의 회원이 되어야 할까요? 타지인의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을 허용하는 도서관을 찾아 해당 전자도서관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도서관 회원 가입, 도서관 이용 범위 등은 모두 도서관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도서관 회원 가입은 도서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준회원(웹회원)으로 가입한 후, 도서관 정회원(통합회원)으로 업그레이드(신청?) 합니다. 정회원(통합회원)이 되어야만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정회원으로 신청하려면 도서관 방문 대면 인증이 필수인 곳도 많습니다. 첫째, 물리적으로 그 도서관 방문이 힘들고, 둘째, 지역 거주자인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도서관의 정회원 가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로, 경남도서관 통합회원(2023년 6월 기준)은 주민등록(외국인 등록포함)상 해당 지역 거주, 직장/학교가 경상남도에 있는 경우 방문하여 증빙하고, 통합회원(정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도서관에서 준회원(웹회원)은 도서 대출 불가, 전자도서관 이용 불가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에는 준회원(웹회원) 자격만으로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이 가능한 곳들도 있고, 방문 없이(대면인증 없이, 실명 인증절차만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정회원(통합회원) 가입이 가능한 도서관들도 있습니다. 타지인들의 전자도서관 이용을 가능하게 열어둔 도서관들입니다.
     

    이러한 도서관들도 약간씩 다른 회원 가입 절차가 있는데, 팝업 기능을 꺼놓지 말고, 팝업으로 뜨는 메시지를 잘 읽어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 대덕구 도서관 경우, 대덕구 도서관 한 곳에 먼저 회원가입을 한 후, 대덕구 도서관 전자도서관에 들어가 다시 한번 비밀번호를 확인해 줘야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이 완료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방문없이 전자도서관 회원가입이 가능한 전국 도서관 리스트를 작성해 주신 분의 블로그가 있습니다. 블로그 제목은 ‘인터넷 회원가입만으로 이용 가능한 무료 전자도서관 리스트(2020년)’ 입니다. 전국 모든 인터넷 회원 가입 가능 전자도서관을 정리해 놓은 것은 아니지만, 해당 블로그 속에는 22개의 전자도서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seoulsalee.tistory.com/11
     
    욕심 같아선 소개된 22개 전자도서관 모두 회원 가입하고 싶었다가, 그리고 실제로도 가입하고 있다가....  ‘가만…, 가능한 모든 전자도서관의 회원으로 가입해야지만, 내가 찾는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키워드 몇 개로 먼저 전자책들을 검색을 해봤습니다.
     

    전자책 검색

    전자도서관마다 들어가서 보유한(혹은 구독형) 전자책이 있는지 일일이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 제목/작가/출판사 키워드로 해당 전자책을 보유한 전자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통합 전자책 검색 사이트가 2개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또다시 너무 감사한 일이네요!! 2개 모두 개인이 만든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방문없이 회원 가입 가능한 도서관 중심으로 전자도서관 59관(2023년 6월 기준)의 전자책을 통합검색할 수 있는 곳은 (1) https://ecrick.com/ 입니다. “전자도서관 통합검색 > 도움말 > 지원하는 도서관 목록”을 참고하시면,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전자도서관 리스트를 볼 수 있고, 전자도서관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헤닝 만켈의 ‘스웨덴 장화’를 검색해보니, 7개 전자도서관에서 ‘스웨덴 장화’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민카드 앱으로 간편가입 가능한 도서관은 2개나 있었고, 그 중 하나인 동대문구립도서관 전자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두번째 전자책 검색 사이트는 (2)http://ebook.starlove.net/ 로 ‘전자책 검색’ 키워드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사이트입니다. 전국 전자도서관(중복포함 4,200개, 2023년 6월 기준)의 전자책을 검색할 수 있는 개인 사이트입니다. 검색 시간도 단축하고, 필요 없는 도서관 정보를 거를 수 있도록 ‘관심도서관' 기능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관심도서관(약20개 가능)에 내가 회원 가입한 전자도서관을 ‘추가’한 다음 전자책을 검색하면 해당 도서관에서 대해서만 검색됩니다. ‘스웨덴 장화’를 검색해 보니 38개 전자도서관이 검색되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스웨덴 장화’를 검색해본 결과, ecrick.com에서 검색된 동대문도서관이 okbari.net에서는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두 곳 모두 개인 사이트로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3) 전자책을 보유 여부를 확인할 때는 해당 전자도서관 앱에서 검색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를 얻는 방법입니다.
     

    전자도서관(구독)

    어느 전자도서관의 회원이 되어야 할까요? 타지인의 전자도서관 회원 가입을 허용하고, 많은 전자책을 보유하거나, 신간이 많은 전자도서관(구독)의 회원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신간은 전자도서관(구독)에서 주로 제공됩니다.
     
    모바일 앱에서 전자도서관을 검색하면, 같은 이름의 전자도서관인데 ‘구독’이 붙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전자도서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도서관 뷰어(앱) ‘KYOBO 전자도서관’을 사용하여 ‘대덕구’라고 검색하면, 대덕구 전자도서관과 대덕구 전자도서관(구독)이라고 2개의 전자도서관이 검색됩니다. 대덕구 전자도서관에 회원 가입이 되어 있다면, 2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이때, ‘구독’이 명시되지 않는 대덕구 전자도서관은 소장형 전자책을 대여해 줍니다.소장형은 대덕구 도서관이 이미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는 전자책을 대여해 주는 것이며, 한번에 제공되는 대여 권수에 제한(1~5권)이 있습니다. 종이책은 도서관에 1권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소장형 전자책은 1~5권의 대여 권수가 있습니다. 종이책은 누군가 대여해 가면 반납되어 올 때까지 ‘예약’을 하고 기다리게 되는데, 소장형 전자책은 적어도 1~5명은 동시에 같은 책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덕구 전자도서관(구독)은 구독형 전자책을 대여하여 준다는 뜻입니다. 구독형 전자책은 도서관이 전자책을 구매하지 않고, 전자책 공급사와 계약을 통해 전자도서관을 통해 대여되는 전자책 수만큼 도서관이 전자책 공급사에게 계약된 금액으로 전자책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소장형 전자책이 1~5권으로 동시 대여 전자책 수가 제한되어 있는 것과 달리, 전자도서관 회원들은 대여 권수에 제한 없이 도서를 이용(일부 전자도서관은 10권으로 제한)하게 하는 구독형은 소장형과 달리 도서관의 예산이 부족해지면 더 이상 도서를 열람하지 못하거나 플랫폼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독형 도서관에서 더 많은(소장형에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신간이 제공되고 있어, 신간을 읽을 수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책 뷰어(앱)

    전자도서관의 전자책을 읽으려면 전자책 뷰어(어플, 앱)이 필요합니다. 전자책마다 전자책을 제공하는 전자책 공급사가 다르기 때문에 공급사가 지정한 각기 다른 필요한 뷰어를 설치해야 전자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가입했던 마포구 전자도서관 경우, 전자책을 제공하는 공급사가 한 곳이었기 때문에, 앱을 하나만 설치하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전자도서관의 전자책을 보려고 하자, 여러 뷰어가 필요했습니다. 도서관들이 여러 전자책 공급사 - 교보, 예스24, 북큐브, 알라딘 등등-에서 전자책을 구매/구독형으로 대여해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앱을 설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다시 “어느 전자도서관의 회원이 되어야 할까요?” 질문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회원 가입한 전자도서관 리스트

    ‘어느 전자도서관의 회원이 되어야 할까요?’에 대한 답이 좁혀졌습니다. 애초에 회원인 마포구 전자도서관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제가 선택한 전자도서관은 서초구 전자도서관, 동대문구립도서관, 양천구 e-도서관(구독), 강남구전자도서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경기도 사이버도서관(구독), 대덕구 전자도서관(구독)입니다.
     
    (1) 인터넷으로 회원 가입이 되고, (2) 많은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거나, (3) 끊임없이 신간을 업데이트해주고, (4) 모두 한 가지 교보문고 앱(단, 전자잡지를 제공하는 서울시교육청 제외)만 사용하면 되는 전자도서관들입니다. 이 전자도서관들을 이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안락하게 고전을 그리고 신간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성하고 보니, 전자도서관 관련 Q&A를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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